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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상뻬

저자
장 자끄 상뻬 지음
출판사
미메시스 | 2012-03-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장 자끄 상뻬의 그림으로 만나는 뉴욕!『뉴욕의 상뻬』는 꼬마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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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다른 설명이 필요하겠어.

추천 ★★★★

 

- 우수라는 것은 결국 현재의 이 순간이 곧 과거가 된다는 내면적 자각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 그래요, 우리가 다른 뭔가를 찾지만, 끝내 그게 뭔지 찾아내지 못하는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내면적 자각이지요. 그런데 정말 뭔가를 찾아낸다면, 상황이 심각해지는 거예요. 혹시 이런 의문을 품어 본 적 있습니까? 누가 생명의 불씨를 주었는지, 왜 우리의 심장은 뛰기 시작한 것인지...대체 왜일까? 아무도 몰라요. 답은 없고, 그냥 흘러가는 거예요. 혹시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스스로에게 이런 어마어마한 질문을 던져 본 적 있나요? 나는 왜 살아 있는 걸까? 누구는 왜 죽었을까? ... 개인적으로 나는 잃어버린 친구들을 생각할 때 굉장히 우울해집니다. 사실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들을 생각합니다. 생사를 달리한 모든 사람들을. 매일매일, 먼저 간 친구들을 생각하고 친구가 아니더라도 나보다 앞서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을 생각하지요. 드뷔시나 글렌 굴드나 내 친구는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그 사람들을 매일같이 생각한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아요. 엄청난 속도로 생각을 하니까요. 그런 생각 때문에 시간을 빼앗기거나 인생이 좀먹지는 않지만, 그 사람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생각하지 않는 날은 단 하루도 없지요. 물론 한 사람도 빼먹지 않고요. 내가 의식적으로 그러겠거니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그들이 내 주위에 있는 거예요. 나에게 다가온다니까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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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리뷰,

Snaps

my third Japan 2012/05/1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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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USIMA

 

낡은 카메라와 무척 잘 어울리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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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플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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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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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플란드 :)
TAG 사진, 여행

 


하버드 문학 강의 문학의 사회적 성찰

저자
로버트 콜스 지음
출판사
이순 | 2012-03-3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세계의 문학으로 바라본 사회의 정의!퓰리처상 수상작가 로버트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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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학 작품을 토대로 문학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밑줄까지 치며 읽었다능.

추천 ★★★☆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을 보고 우리가 그 두려움의 원천임을 알 때, 여러분과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흑인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백인들이 꼭 적의나 편견을 품어서가 아니라, 백인들 역시 과거와 괴리와 오해의 희생양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제 훌륭한 사람들을 칭송하자>의 많은 부분은 오해와 관련되어 있으며, 책이 전개되면서 그것은 서서히 이해로 발전한다.

자신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적인 상호작용. 이것이 에이지가 접근하려는 문제의 본질이며, 핵심이다. 그것은 인간의 개별성과 차이의 문제이고, 이 영향력 있는 인간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예술가적 기질이 다분한 한 작가가 직접적으로, 또는 통찰력 있는 암시를 통해 감히 다루려는 문제다.

 

 

이것은 훈계까지는 아니더라도 남들에게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충고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닌 우리들을 겨냥하여 부르는 일종의 아리아다. 어쩌면 여러분은 그녀가 너무 '방어적'이라고 주장하며 이 소설을 공격할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할 전략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너무 '방어적'이에요. 그녀에게는 '문제'가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물론이다! 그녀는 문제가 많다. 하지만 가진 것도 많다.

이 소설을 상처입고 취약한 사람들이, 그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 수 없는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얼마든지 혈기 왕성하고 기지 있을 수 있고, 궁극적으로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다. 우리가 어떻게 부모님을 통해 세상을 배우게 되는가. 경찰관을 예로 들어보면, 우리는 그들을 온화하게 미소 지으며 길 건너는 것을 도와주거나 동화에서처럼 새끼 오리들에게 길을 만들어 주는 친절한 사람으로 보도록 배울 수도, 아니면 우리가 사회적으로 정해진 경계선을 넘으면 그렇게 우리는 죽이려는 자들의 친구과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보도록 배울 수도 있다. 그리고 그것은 비단 경찰뿐만이 아니다. 학교와 기업, 우체국, 그리고 경찰 권력과 사회적 권력, 도덕적 권력과 연결된 모든 것들이 그렇다. 심지어 교회도, 그리고 유감스럽지만 교수와 대학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이 '우리와 그들'이다.

 

 

하지만 무엇을 찾고, 무엇을, 누구를 보는가? 그것이 영화의 세계건, 또는 한 그루의 배나무건, 혹은 궁극적으로 신의 의지건, 그들이 찾는 것은 결국 동료, 즉 인간이다. 우리는 무엇을 찾는가? 그리고 빙스가 많은 시간을 방황하고 자신의 많은 부분을 잃어버릴 만큼, 그래서 결국 자기 자신에게 이방인이 될 만큼 고심하는 것은 무엇인가? 제이니는 결혼을 하지만 이 타인이 진정으로 누구인지 모른다. 그리고 우리가 정신이 들어서 갑자기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깨닫는 순간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집단적으로 정신이 들어서 자각과 이해를 공유하는 순간도 있다.

 

 

엘리엇은 우리의 삶과 우리가 아는 사람들의 삶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해주고 있다. 그녀는 시간의 신비, 그리고 시간을 여행하는 것의 신비를 탐구하고 있다. 다시 말해 사람들 - 우리가 아는 사람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가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우리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 우리가 부러워하는 사람들, 우리가 혐오하는 사람들,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들 - 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탐구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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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Journals in 2012 2012/05/12 03:09

1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노력만으로 되는 일은 아니지만

작은 일에 괘념하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물론 쉽지 않지만

다행인건 예전처럼 그게 힘들지 않다는 거.

지난 일을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가슴에 소금기가 남아 저릿한 기분이 남지만

그건 그거대로 남겨두고,

적어도 남에게 불행해 보이지 않도록

괜찮은 척하는 건 이제 어렵지 않다.

 

이래도 웃고, 저래도 웃고

가끔 표정관리가 안 되더라도

하루면 혼자 툴툴대고 마는 걸로

그렇게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다.

 

여전히 예민하고

여전히 소심하지만

적어도 남에게 내 기분을 강요하지 않을 정도로는

조금 어른이 된 것 같다.

 

예전처럼

처음부터 남에게 마음의 빗장을 풀지도 않고

남의 사소한 말 한 마디에 오래 상처 받지도 않고

남의 무심에 마음이 아파도 그 마음도 이해하게도 됐다.

 

경계심이 많아진 대신 기댈 일도 줄었으니

그것도 나쁘지 않다.

 

예전처럼 남이 날 어떻게 볼지 걱정을 하는 일도 많이 줄었다.

혹은 포기했달까.

실제의 나와 남이 보는 내가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해버렸고

남의 말을 알아서 스킵하게 됐다.

조금 더 편해졌다.

 

 

2

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마주칠 뻔 했다.

마음 놓고 있었더라면 마추쳤을지도 모르겠다.

그 사람을 싫어하는 건 결코 아닌데

더 이상 그 사람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이 들어서

마주치고 싶지 않았는데.

스산한 밤거리에서 그 사람을 마주친다면

나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남이 연애질을 하건 연장질을 하건 그건 내 소관이 아니나

남의 행동에 조금 엄격해지기로 했다.

남이 내게 피해를 준다면

그냥 가감없이, 말없이 돌아서자고 마음 먹었고

그때 그 일이 일종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신뢰했던 이에게 받은 상처란 결코 아물지 않는다.

그럼에도

아파도 같이 가는 사람이 있는 거고

별로 아프지 않아도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 있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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